치킨하면 맥주인것처럼 마케팅에서 디자이너와 마케터의 관계는
치맥 and 소맥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하고 복잡한 관계가 아닐까 싶어요!
컨텐츠 제작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와의 관계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데
현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기 때문에
" 아 마케터는 이렇게 진행하는구나"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
마케팅 회사 취업 준비생인 마케터, 디자이너분들은
제가 마케팅랩소디에서 알게된 꿀팁을 담은 이 글을 통해
"아~ 이런 과정을 통해 컨텐츠가 나오는구나" 하며 도움이 되길 바래요!
기획 과정
마케터는 기존 운영되고 있는 광고 소재들의 효율을 파악해
어떤 광고 소재가 구매자들에게 반응이 있는지, 도는 구매가 일어났는지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예시1)
전환도 잘 되고 있고, CTR이나 노출, ROAS가 잘 나오는 소재가 있다면
마케터는 해당 소재의 포인트를 찾아내어 기획으로 옮기는데요!
(기획 예시)
소재의 킬링 포인트를 찾았지만 여기서 벽에 부딪입니다ㅠㅠ
디자인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마케터는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소재를 기획해야 하는 입장에서
기획+디자인 업무를 함께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뿐더러
해당 기획을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테크닉 역시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분들보다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한 줄기 단비 같은, 내 기획을 한 단계 UP!
시켜주실 디자이너분들이 계시죠!
(기획안 설명 및 카피)
마케터가 희망하는 구도나 컨셉이 디테일할수록 디자이너분들은 해당 내용을 참고하여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기획 또는 그 이상의 퀄리티 있는 소재로 만들어주세요!
이 과정에서 내가 작성한 기획의 결과물이 한 번에 딱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1~2번의 수정이 필요해요!
폰트 크기 조정, 제품 크기 조정등의 크고 작은수정을 거치면
기획안을 토대로 소재가 만들어져요!
(예시2/완성된 소재)
이렇게 마케터의 기획안을 최대한 참고하고,
기획안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디자이너들은 본인만의 경험과 색을 입혀 소재를 완성해요!
마케터, 디자이너와의 관계 대한 여담
제가 마케팅랩소디에서 여러 마케터 업무, 사각사각 그림사이 디자인 업무들을 진행해보면서 느낀바로는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저는 이 3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디테일 2.레퍼런스 3.대화
1. 디테일
딸랑 사진 한 장과 카피만 적으면 정확한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요!
마케터 본인만의 확실한 기획안이 머릿속에 그려졌다면
그 내용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적어야 추후에 소재가 제작되고 나서도 수정이 적어요!
"이렇게 쓰면 이해하겠지?" 하면서 기획을 너무 간략하게 하면
마케터는 마케터대로 시간을 할애하고,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대로 시간 할애 및 반복적인 수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업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악감정이 생길 수도..?)
*어쩔 수 없이 간략하게 기획할 때가 있지만 지양해요
2. 레퍼런스
기획 제작에 있어 텍스트로 신나게 적는 것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나 구도의 레퍼런스를 찾는 게 100마디 말보다 훨씬 나은 경우가 있어요!
레퍼런스는 페이스북 라이브러리, 핀터레스트, 경쟁업체 상세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여
레퍼런스를 구하면 나름 편리해요!
"레퍼런스+기획 내용이 디테일할수록 금상첨화!"
3. 대화
구체적인 디테일과 레퍼런스를 기획해도 내가 원하는 기획이 나오지 않을 수 있죠ㅠㅠ
이럴 땐 당연히 대화를 이어나가 수정을 거치는데
효과적인 대화는 상대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면 조금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전 이해도가 아직은 부족해요..ㅠㅅㅠ)
마케터 입장에서 디자이너에게 수정 요청을 할 때
"배경이 좀 따뜻한 느낌이면 좋겠다~"
"화려했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의 대화보단
"검정 네모칸에 불투명도를 줬으면 좋겠다"
"블러 처리를 했으면 좋겠다" 등등
디자이너분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쓰면 수정하는데 있어
훨씬 원활하게 진행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들어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조만간 포토샵 공부도 해야겠습니다:)
(writer_배추)
